고양이를 처음 맞이하는 초보집사라면 어떤 용품을 준비해야 할지 막막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의 건강과 행복, 집사의 편안한 돌봄을 위해 기본적인 용품을 빠짐없이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고양이 입양 전 꼭 준비해야 할 필수용품을 카테고리별로 정리해서 안내드리겠습니다.
고양이의 생활 공간과 안전을 위한 용품
고양이의 생활 공간은 단순히 사는 공간을 넘어, 안전하고 편안한 쉼터가 되어야 합니다.
첫 번째로 캣타워와 스크래처가 필요합니다. 고양이는 높은 곳을 좋아하고 긁는 행동을 본능적으로 하기 때문에 캣타워와 스크래처는 스트레스 해소와 발톱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창문이나 베란다에는 반드시 안전망을 설치해야 합니다. 고양이는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려는 습성이 있어 추락 사고가 자주 발생합니다. 고양이용 안전망이나 잠금장치를 통해 사고를 예방하세요.
고양이 침대나 쿠션도 필수입니다. 부드럽고 따뜻한 재질의 침대는 고양이에게 편안한 잠자리를 제공합니다. 단, 세탁이 가능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위생 관리에 좋습니다.
고양이의 개인 공간을 마련해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캣하우스나 작은 텐트형 공간은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받을 때 숨을 수 있는 안식처가 되어 줍니다.
이외에도 고양이가 놀 수 있는 다양한 장난감, 예를 들어 낚싯대 장난감, 공, 터널 등을 준비해 주세요. 놀이를 통해 고양이와 교감을 쌓고,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급식, 급수, 위생 용품 준비
고양이의 식사와 위생 관리는 집사의 가장 중요한 역할 중 하나입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사료 그릇과 물그릇입니다. 고양이는 예민한 성향이 있기 때문에 스테인리스나 도자기 재질의 제품이 좋습니다. 플라스틱 그릇은 세균 번식과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이 있습니다.
자동 급식기와 급수기는 직장인 집사나 장시간 외출이 많은 사람들에게 매우 유용합니다. 고양이의 식사량과 급여 시간을 정해 놓고 관리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합니다.
고양이 화장실과 모래 역시 필수품입니다. 밀폐형 화장실은 냄새를 줄여주고, 오픈형은 청소가 더 간편합니다. 고양이마다 선호도가 다르므로 입양 초기에는 다양한 제품을 시험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모래는 먼지가 적고 흡수력이 뛰어난 제품을 선택해야 고양이와 집사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배변 스쿱과 쓰레기통도 준비해야 합니다. 매일 배변을 청소해 주어야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습니다. 또한, 공기정화 식물을 키울 경우 고양이에게 독성이 없는 식물을 선택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고양이용 칫솔과 치약, 귀 세정제, 발톱깎이 등 위생 관리용품을 반드시 구비해야 합니다. 정기적인 위생 관리는 고양이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이동, 건강관리 및 응급 상황 대비용품
고양이를 외출이나 동물병원에 데려갈 때는 이동장이 필수입니다. 플라스틱 하드 케이스형 이동장이 가장 안전하며, 내부에 부드러운 담요나 패드를 깔아 편안함을 더해 주세요.
중성화 수술이나 예방접종 등 병원 방문 시 반드시 이동장이 필요합니다. 또한, 마이크로칩 등록 및 인식표 부착도 권장됩니다. 고양이가 실종되었을 때 빠르게 찾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응급상황에 대비한 고양이용 구급상자도 준비해 두면 좋습니다. 기본적으로 소독약, 멸균 거즈, 핀셋, 체온계 등을 준비해주시고, 사용법을 미리 익혀 두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 유지를 위한 체중계도 유용합니다. 고양이는 체중 변화가 건강 상태의 중요한 지표이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체크가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정기적인 예방접종, 기생충 구제 약품, 스케줄 표 등을 통해 고양이의 건강관리를 체계적으로 할 수 있도록 준비하세요.
고양이 초보집사라면 입양 전 충분한 준비가 필수입니다. 생활 공간, 급식 및 위생, 이동 및 건강관리 등 필수 용품을 꼼꼼히 체크하고 준비하세요. 이러한 준비가 고양이의 건강과 집사의 편안한 돌봄을 동시에 가능하게 합니다. 사랑스러운 고양이를 가족으로 맞이할 준비가 되셨다면 지금 바로 체크리스트를 확인하고 준비를 시작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