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험이 끝나면 마음은 급하고 정보는 넘쳐나죠. 한 번에 정리하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아래 순서대로만 진행하면 하루 안에 본인의 대략적인 등급권을 파악하고, 수시/정시 전략을 안정적으로 세울 수 있어요. 불확실한 문항은 보수적으로 처리해 오차를 줄이는 것이 핵심입니다. ✍️
가채점, 이렇게 시작하세요 🤔
① 준비물: 마킹 기록(OMR 복기/문제지 표시), 과목별 배점표, 가채점표(번호/정오/메모 칸), 정답 링크(공식·입시업체).
② 진행: 1번부터 끝 번호까지 정답 대조 → 정답은 ○, 오답 ×, 확신 없는 문제는 △로 표기합니다.
③ 합산: 맞은 개수를 더해 과목별 원점수를 구하고, △ 문항은 보수/중간/낙관 3가지 시나리오 점수로 나눠 기록하세요. 최종 성적은 표준점수·백분위·등급으로 나오므로 이 칸도 남겨둡니다.
정답이 기억나지 않는 문제는 우선 오답으로 처리하고, 근거가 생기면 수정하세요. 초반엔 보수 추정이 군별 지원전략 설계에 유리합니다.
가채점표 예시 & 기록 팁 📊
가채점표는 한 장으로 끝나야 나중에 비교·수정이 쉽습니다. △ 문항 표시는 오차 구간을 분리해 전략 오판을 줄여 줍니다. 아래는 요약 예시입니다.
하이라이트(노란 박스)는 반드시 확인할 핵심 메모 구간입니다. 시간 관리 이슈, 맞바뀐 마킹 위험 등 실수 유형을 적어두세요.
가채점표(요약 예시)
| 과목 | 맞은 개수 | △(불확실) | 보수/중간/낙관 |
|---|---|---|---|
| 국어 | 20 | 2 | 20/21/22 |
| 수학 | 27 | 1 | 27/27/28 |
| 영어 | 41 | 0 | 41/41/41 |
커뮤니티의 비공식 가답안은 참고만 하세요. 최소 2~3곳을 교차 확인하고, 최종 판단은 공식 정답·성적표 기준으로 하셔야 합니다.
등급컷은 어디서? 어떻게 쓰나 🧮
등급컷은 등급(1~9)을 구분하는 기준 점수(원점수 또는 표준점수)입니다. 확정은 성적통지표 기준이며, 발표 전에는 입시 플랫폼의 예상 등급컷을 교차해 공통대역을 확인하세요.
📝 활용 공식
예상 등급 범위 ≈ (내 가채점 원점수) ↔ (플랫폼 공통대역 등급컷)
→ 공통대역이 겹치는 구간을 근거로 상·중·하 지원 시나리오를 만드세요.
추천 절차 예시:
1) 메가·진학사·종로·대성 등 2~3곳의 등급컷을 수집
2) 과목별 원점수와 대조해 등급 권역 추정
3) 대학별 반영지표(표준점수/백분위/영어 절대평가/탐구 반영) 확인 후 군별 포트폴리오 조정
🔢 내 등급 범위 미니 계산기
전략 반영: 군별 포트폴리오 만들기 👩💼👨💻
등급 범위를 추정했으면 바로 상향2·적정3·안전2 조합을 만드세요. 대학별 반영지표와 가산점(수학/과탐 등)을 확인해 환산점수로 최종 시뮬레이션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영어는 절대평가라 등급 영향이 직접적입니다. 탐구는 반영 방법(1과목/2과목 평균, 상위 1과목 등)을 반드시 확인하세요.
실전 예시: 이렇게 정리하면 끝 📚
A학생은 국어 88(△2), 수학 84(△1), 영어 1등급, 탐구 평균 65를 가채점했습니다. 플랫폼 3곳 공통대역에서 국어 1등급컷 89, 수학 1등급컷 92로 확인되어, 보수 시나리오로는 국어 2등급, 수학 2~3등급 구간으로 추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상향2·적정3·안전2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대학별 반영지표로 환산점수를 비교해 최종 조정했습니다.
핵심 체크
- 가채점은 보수 기준으로 전략 수립
- 등급컷은 공통대역만 추정치로 활용
- 최종 판단은 공식 정답·성적표 공개 후 확정
결론: 불확실성을 남기지 않으려면, 기록과 교차검증으로 오차를 줄이고 환산기준을 꼭 반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