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A형 독감이래” 하는 말 많이 들리죠. 감기랑 비슷하다고 넘겼다가 온몸이 쑤시고 열이 38도 이상으로 확 올라가면 그제야 ‘이게 그 독감인가?’ 싶어집니다. 특히 어린이집·학교·직장에서 한 명만 걸려도 금방 퍼지니까 어떻게 생기는지, 얼마나 쉬어야 하는지, 약은 언제 먹는지를 미리 알아두면 훨씬 수월해요 😊
A형 독감이란? 🤔
A형 독감은 인플루엔자 A형 바이러스가 호흡기 점막을 통해 들어와 생기는 급성 호흡기 감염입니다. 비슷해 보이는 계절감기와 달리 발병이 갑작스럽고, 열과 몸살이 강하게 오는 게 특징이에요. 기침·재채기에서 나온 비말로 전파되고, 바이러스가 손에 묻어 눈·코·입으로 들어가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A형은 변이가 잘 일어나서 한 해 유행이 지나도 또 다른 형태로 돌 수 있어요. 그래서 매년 예방접종을 새로 맞는 겁니다.
A형·B형 중에선 대체로 A형이 더 갑작스럽고 전파가 빠른 편입니다. 집단생활 중이면 가족까지 함께 조심해야 합니다.
A형 독감 주요 증상 📊
아래 증상이 여러 개 동시에, 그리고 빠르게 나타나면 감기보다 독감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증상 한눈에 보기
| 구분 | 설명 | 비고 | 기타 정보 |
|---|---|---|---|
| 고열·오한 | 38℃ 이상 열과 춥고 떨리는 느낌 | 감기보다 열이 높음 | 유행 시 가장 흔한 첫 증상 |
| 근육통·몸살 | 온몸이 쑤시고 관절도 무거운 느낌 | 누워 있어야 할 정도 | 피로감과 함께 옴 |
| 기침·인후통 | 목이 칼칼하고 기침이 계속됨 | 상기도 염증 동반 | 가래 없이 마른기침일 수도 |
| 두통·식욕저하 | 머리가 무겁고 밥맛이 떨어짐 | 아이들은 구토·복통 나타나기도 | 탈수 주의 |
이렇게 전신증상이 강하면 병원에서 독감 키트 검사를 먼저 하고, 양성이면 항바이러스제를 바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유아, 임신부, 고령층, 천식·심장병 같은 기저질환자는 독감이 폐렴으로 번질 수 있어요. 열이 계속되거나 숨이 차면 바로 진료 보러 가세요.
치료 방법 💊
기본은 휴식 + 수분 + 해열진통제이고, 독감으로 확인되면 항바이러스제(타미플루 등)를 5일 정도 복용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특히 증상 시작 후 48시간 이내에 약을 먹으면 회복이 빠르고 합병증 위험도 줄어듭니다.
집에서는 다음 순서로 관리해보세요.
- 충분히 눕고 쉬기 (쉬는 게 약보다 중요할 때가 많음)
- 미지근한 물 자주 마시기, 탈수 예방
- 해열제는 의사 지시에 맞춰 복용
- 기침·재채기 시 휴지·마스크로 막기
- 가족과 수건·식기 따로 사용
격리 기간은? ⏱
독감은 증상 나오기 직전부터 전파력이 있고, 발병 후 3~5일 사이에 가장 많이 옮깁니다. 그래서 보통은 아래처럼 생각하면 편해요.
📝 격리 기준 예시
1) 증상(특히 열) 시작 후 최소 5일간은 밖에 나가지 않기
2) 해열제 안 먹고 24시간 이상 열이 없으면 복귀 고려
3) 가족 중 고위험군이 있으면 1~2일 더 여유 두기
어린아이·면역저하자는 바이러스를 더 오래 뿜을 수 있으니, 시설이나 학교에서는 기관 지침을 따르는 게 가장 안전합니다.